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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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 요건' 박종훈, kt전 6이닝 3실점 QS

기사입력 2016.04.15 20:59 / 기사수정 2016.04.15 21:05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박진태 기자] 박종훈(SK)의 첫 승이 눈앞에 왔다.

박종훈은 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정규시즌 4차전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6이닝 7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 요건을 갖췄다.

박종훈은 1회말 이대형과 하준호를 각각 우익수 뜬공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후 그는 마르테마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2회말 박종훈은 유한준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후 이진영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그는 김상현을 6-4-3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무실점 이닝을 이어갔다.

호투를 이어가던 박종훈은 3회말 첫 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선두타자 박경수에게 5구를 얻어맞아 좌익수 옆 2루타를 빼앗겼다. 이후 그는 김종민을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김연훈의 1루수 땅볼 때 박경수를 3루까지 진루시켰다. 결국 박종훈은 이대형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고, 이 타구 때 박경수가 홈인해 첫 실점을 기록했다.

박종훈은 4회말 마르테-유한준을 범타로 돌려세운 이후 이진영에게 몸맞는공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러나 그는 김상현을 5구 121km/h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다.

5회말 박종훈은 선두타자 박경수를 내야안타로 출루시켰지만, 김종민-김연훈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했다. 2사 이후 그는 이대형에게 중전안타를 빼앗겨 1,2루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박종훈은 하준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매조졌다.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박종훈은 1사 이후 유한준에게 볼넷, 이진영에게 우전 안타를 내줘 위기에 몰렸다. 결국 그는 후속 타자 김상현과 박경수에게 1타점 적시타를 연속해 얻어맞으며 2실점을 기록하고 말았다.

7-3으로 앞선 7회말 박종훈은 불펜진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자신의 임무를 모두 마쳤다. 그의 이날 총 투구수는 98구였다. 그는 지난 두 차례의 선발 등판 경기에서 호투를 펼쳤음에도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었다.

parkjt21@xportsnew.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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