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4.15 10:38 / 기사수정 2016.04.15 14:03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16년 만에 젝스키스 완전체가 돌아왔다. '무한도전'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14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토토가2’의 첫 주자인 젝스키스의 콘서트가 열렸다. 젝스키스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과 경기도 곳곳에서 하나마나 콘셉트의 무대를 선사했다.
우여곡절 끝에 성사된 공연이었다. 제작진은 앞서 '토.토.가' 시즌2의 일환으로 젝스키스의 게릴라 콘서트를 준비했다. 지난해 10월부터 멤버들과 스케줄을 조율하며 공들였지만 스포일러가 발목을 잡았다. 즉흥성이 중요한 공연이었는데 일정이 미리 알려져 계획이 어그러졌다. 이후 대안책으로 플랜 B인 하나마나 공연이 가동됐고, 마지막 공연이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게릴라 콘서트는 아니었지만, 게릴라 콘서트 못지 않게 재미와 감동을 전달했다. 5,808명의 팬들이 노란 우비를 입고, 야광봉을 들고 플래카드를 들고 "젝키짱"을 외쳤다. 이에 화답한 젝스키스는 '컴백', '커플', '폼생폼사', '기사도', '기억해줄래', '예감' 등 히트곡을 부르며 팬들과 추억을 나눴다. 연예인의 옷을 완전히 벗었던 고지용 역시 이날 무대에 함께 했다. 단 두 곡을 불렀을 뿐이지만 등장만으로 감동의 도가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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