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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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실점' 송창식, 악몽 같았던 4⅓이닝

기사입력 2016.04.14 21:2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송창식이 마운드에서 악몽같은 시간을 보냈다.

송창식은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3차전에서 두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4⅓이닝 9피안타 4피홈런 2볼넷 3탈삼진 12실점(10자책)으로 부진했다.

전날 ⅔이닝 동안 15개의 공을 던졌던 송창식은 이날 선발 투수 김용주가 1회 흔들리자 마운드에 올랐다.

송창식은 1회 2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넘겨 받았다. 그러나 첫 타자 오재일에게 만루 홈런을 맞으면서 불안한 출발을 했다.

2회에도 시작을 홈런으로 하면서 흔들렸다. 이어 허경민에게 볼넷을 내준 뒤 정수빈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후 폭투와 적시타를 잇따라 허용하면서 실점이 이어졌다. 3회 역시 만루 상황에서 몸에 맞는 공과 폭투,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5실점을 했다.

제 컨디션이 아니지만 송창식은 4회에도 마운드를 지켰다. 그러나 김재환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실점이 이어졌다. 투구수가 70개를 넘긴 가운데 송창식은 5회 마운드에 올라왔고, 이번에는 민병헌에게 투런포를 맞았다. 송창식의 12번째 실점이 올라가는 순간이었다.

결국 6회 90개의 공을 던진 그는 6회초가 시작할 때 마운드를 송창현에게 넘겨줄 수 있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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