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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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구 난조' 이대은, 첫 등판서 3⅓이닝 4실점 부진

기사입력 2016.04.13 21:4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이대은(27,지바롯데)가 시즌 첫 등판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대은은 13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의 코보스타디움 미야기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했다. 시즌 첫 등판. 이대은은 3⅓이닝 4피안타(1홈런) 3볼넷 4실점(3자책)으로 부진했다.

1회 오카지마 타케로-후쿠다 마사요시를 범타로 막은 이대은은 긴지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젤러스 휠러를 중견수 뜬공으로 막으면서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 제구가 흔들리면서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이마에 토시야키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뒤 모기 에이고로와 마쓰지 가즈오를 잇따라 볼넷으로 내보냈다. 결국 무사 만루 위기에서 이대은은 고토 미쓰타카 타석에서 또 다시 볼넷이 나와 밀어내기 실점을 했다. 이후 시마 모토히로를 병살타로 잡았지만,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대은은 오카지마 타케로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길었던 2회를 마칠 수 있었다.

3회 수비 실책의 불운까지 겹쳤다. 선두타자 후쿠다 마사요시를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냈다. 이어 긴지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젤러스 휠러의 적시타로 실점을 했다. 이후 이마에 토시아키와 모기 에이고로를 모두 땅볼로 처리해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4회를 넘기지 못했다. 4회 마쓰이 가즈오에게 홈런을 허용한 이대은은 고토 미쓰타카의 안타와 시마 모토히로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위기에 몰렸고, 결국 마운드를 후지오카 다카히로에게 넘겨줬다. 후지오카 다카히로는 후속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해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고, 이대은의 실점도 2점에서 멈출 수 있었다.

이대은은 3-4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러나 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이날 경기는 지바롯데가 5-4로 역전승을 거뒀고, 이대은도 패전을 면했다. 기요타 이쿠히로가 4안타로 맹타를 휘둘렀고, 가쿠나카 가쓰야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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