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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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루포 허용' 김민우, 2⅓이닝 5실점 조기강판

기사입력 2016.04.13 19:3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김민우(21)가 2⅓이닝만에 강판됐다.

김민우는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2차전 맞대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김민우는 2회 만루포를 맞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1회 허경민을 2루수 뜬공으로 잡은 뒤 정수빈과 민병헌에게 볼넷을 내줬다. 1사 1,2루 상황에서 에반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양의지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1실점을 했다. 이후 오재원을 1루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 오재일에게 안타를 맞아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김재환이 1루수 직선타를 때려내면서 미쳐 1루에 귀루하지 못한 오재일까지 잡아내는 행운을 얻었다. 그러나 김재호, 허경민, 정수빈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만루 위기에 몰린 김민우는 민병헌에게 결국 홈런을 맞았다. 이후 에반스를 삼진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3회 마운드에 올라온 김민우는 초구에 양의지를 1루수 뜬공으로 잡은 뒤 마운드를 송창현에게 넘겨줬다.

총 54개의 공을 던진 김민우는 2⅓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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