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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결승골+PK유도…서울 4연승 선두 등극

기사입력 2016.04.13 16:4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FC서울이 박주영과 아드리아노의 골에 힘입어 선두로 올라섰다.

서울은 13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5라운드서 박주영과 아드리아노의 연속골로 광주FC를 2-1로 제압했다. 개막전 패배 이후 내리 4연승을 달린 서울은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박주영이 제몫을 다했다. 지난 3일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멀티골을 뽑아냈던 박주영은 이날 다시 선발로 나서 전반 18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시즌 3호골을 달성했다. 상대 골키퍼가 안일하게 볼을 처리하면서 문전에서 기회를 잡은 박주영은 정확한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뽑아냈다. 

박주영은 전반 36분에도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아드리아노의 패스를 받은 박주영은 상대 수비수 김영빈의 태클에 걸려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이끌어냈다. 서울은 키커로 아드리아노가 나섰고 이를 성공하며 2-0으로 달아났다. 

광주도 쉽사리 물러서지 않았다. 0-2가 되자 곧바로 반격에 나선 광주는 전반 41분 김민혁의 패스를 송승민이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만회골에 성공했다.

후반 들어 서울이 데얀과 다카하기, 윤주태를 투입하며 파상공세를 편 가운데 광주도 파비오, 조성준으로 맞서면서 기회를 엿보는 싸움이 계속됐다. 대등한 후반이 흘러간 가운데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서울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프로축구연맹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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