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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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던 ML 데뷔' 김현수, TB전 9번-좌익수 선발 출장

기사입력 2016.04.11 01:53 / 기사수정 2016.04.11 01:57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가 마침내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

김현수는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맞대결에서 9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이날 볼티모어는 조이 리카드(중견수)-매니 마차도(3루수)-크리스 데이비스(1루수)-마크 트럼보(우익수)-맷 위터스(포수)-페드로 알바레즈(지명타자)-J.J.하디(유격수)-조나단 스쿱(2루수)-김현수(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지난 시즌 종료후 FA 자격을 취득한 김현수는 볼티모어와 2년 70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시범경기에서 45타수 8안타 타율 1할7푼8리로 부진했고, 볼티모어는 김현수에게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할 것을 이야기했지만, 김현수는 계약 당시 넣었던 마이너 거부권을 행사했다.

그러나 개막 후 4경기 동안 김현수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경쟁자인 조이 리카드가 타율 4할6푼7리(15타수 7안타)로 만점 활약을 펼치면서 김현수에게 좀처럼 기회가 돌아오지 않았다.

벅 쇼월터 감독은 지난 8일 '볼티모어선'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김현수에게 홈 6연전이 끝나기 전까지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홈 6연전 중 마지막 경기에서 마침내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어렵게 받은 기회인 만큼 이날 활약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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