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안타' 박병호, KC전 4타수 1안타…MIN은 패배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가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박병호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맞대결에서 6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때린 박병호는 이날 안타 한 개를 추가해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처음 두 타석은 이안 케네디의 속구에 당해 삼진으로 돌아섰다. 2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3구 삼진을 당했다.

5회 선두타자로 나와서도 삼진을 당했다. 2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93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에 꼼짝없이 당했다.

안타는 7회 세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2볼로 유리한 볼카운트로 끌고간 박병호는 케네디의 90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그대로 받아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9회 무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네번쨰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이날 경기를 4타수 1안타로 마감했다. 시즌 타율은 2할3푼1리(13타수 3안타)가 됐다.

한편 미네소타는 캔자스시티 투수진에 막혀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해 0-7로 패배했다. 캔자스시티의 선발 투수 케네디는 6⅔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으로 승리를 거둬고, 그 뒤를 이은 대니 더피(1⅓이닝)와 왕첸밍(1이닝)은 무실점으로 미네소타 타선을 막았다. 반면 캔자스시티는 4회부터 6회까지 7점을 몰아내면서 이날 경기를 승리로 매조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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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