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드디어 '홈런왕'의 데뷔 홈런이 터졌다.
박병호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얄스와의 맞대결에서 6번-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앞선 3번의 타석에서 안타 없이 볼넷 1개만 기록했던 박병호는 8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캔자스시티의 소리아를 상대했다. 초구 볼 이후 2구째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박병호는 소리아의 3구째를 주저 없이 받아쳤다. 이 타구가 왼쪽 담장을 크게 넘기는 대형 솔로 홈런이 됐다. 자신의 빅리그 첫 홈런이다. 비거리가 무려 135m까지 나온 대형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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