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태권도 그룹 K타이거즈의 '지켜줄게'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K타이거즈는 8일 정오 공식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을 비롯, 각종 인터넷, 모바일 플랫폼 등을 통해 '지켜줄게' 뮤직비디오 무삭제 버전을 공개했다.
'지켜줄게'는 남성듀오 류현식과 오형균이 부른 곡으로 어쿠스틱 기타와 심플한 피아노 연주에 감성적인 신스 라인이 돋보이는 R&B 발라드 넘버다. 사랑하는 여자를 지켜주고 싶은 남자의 마음을 담아낸 곡으로 떠오르는 신예 프로듀서 제이 최(Jay Choi)가 만들고 멤버 류현식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뮤직비디오는 열정적인 사랑의 마음을 강렬한 태권도 액션 속에 담아냈다. 특히 한국에서는 거의 시도된 바 없는 좀비 액션물이라는 점이 돋보인다. 고등학교를 무대로 주변 사람들이 모두 좀비로 변해가는 극한 상황 속에서 세 남녀의 아름다운 사랑과 우정이 가슴 절절하게 다가온다.
특히 전 멤버들이 태권도 유단자로 구성된 K타이거즈답게 묘기에 가까운 태권도 동작으로 구성, 극한의 묘미를 주는 익스트림(Extreme) 태권도 액션이 전무후무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드라마틱한 영상 속에서 오형균, 류현식 두 멤버들은 한 여자를 지키려는 섬세한 감정 연기와 함께 빠르고 화려한 동작을 펼친다. 멤버들이 직접 노래와 랩을 소화하면서 연기까지 더해 리얼리티를 더했다.
앞서 케이블TV 음악채널 Mnet의 온라인 뮤직비디오 심사에서 폭력성과 공포 분위기 유도 등의 사유로 심의등급불가 판정을 받은 이 뮤직비디오는 K타이거즈 공식 채널을 통해 무삭제 버전으로 팬들과 만난다.
오는 15일 정식 데뷔하는 K타이거즈는 틀에 정해진 그룹의 형태가 아닌 곡마다 다른 멤버들이 참여하는 자유롭고 무한한 형태의 플렉시블 혼성그룹을 표방해 데뷔 전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각 곡의 특성에 맞는 멤버들로 구성돼 정해진 형태를 벗어나 다양한 장르를 보여줄 예정이다.
1990년 대한민국의 태권도를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취지로 창단된 K타이거즈는 지난 26년간 북미,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등 전 세계를 돌며 공연을 펼쳤다. 태권도가 하나의 문화로 정착 할 수 있도록 앞장서 온 K타이거즈는 노래, 퍼포먼스, 춤, 연기 등을 통해 태권도가 다양한 장르의 문화와 콜라보레이션 작업으로 신한류 콘텐츠로 우뚝 섰으며 본격 가수 데뷔로 한국은 물론 해외 음악계에도 신선한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K타이거즈는 오는 15일 미니앨범 '영웅' 발매와 함께 오후 4시 서울 충무로 명보극장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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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