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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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스프링] 콩춧가루 맞은 삼성, 콩두에 진땀승

기사입력 2016.04.07 22:13

박상진 기자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 시즌 2라운드 6주 2일차

2경기 콩두 몬스터 1 : 2 삼성 갤럭시
1세트 콩두 몬스터 패 : 승 삼성 갤럭시
2세트 콩두 몬스터 승 : 패 삼성 갤럭시
3세트 콩두 몬스터 패 : 승 삼성 갤럭시

[엑스포츠뉴스=전주, 박상진 기자] 아프리카와 와일드카드전 경쟁을 하던 삼성이 콩두에 기적적 진땀승을 거뒀다.

7일 전라북도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 시즌(이하 롤챔스)’ 2라운드 6주 2일차 2경기에서 삼성 갤럭시가 콩두 몬스터에게 세트 스코어 2대 1로 진땀승을 거뒀다. 


3세트에서 두 팀 모두 빠르게 상대 사이드 1차 타워를 파괴했다. 그러나 바텀 라인 타워를 먼저 파괴한 콩두가 조금 더 기분이 좋은 초반이었지만, 삼성은 바로 상대 바텀 타워를 파괴한 후 드래곤까지 가져갔다.

미드에서 '크라운' 이민호와 '엣지' 이호성이 뜨거운 신경전을 벌였다. 갈 길이 급한 삼성이었지만, 다른 라인에서 주도권을 잡지도 못했다. 상대에게 드래곤을 내 줬지만, 상대에게 선취점을 얻어낸 것이 그나마 삼성에게는 위안이었다.

16분 기세가 오를대로 오른 콩두는 삼성을 과하게 공격했다. 그러나 너무 기세를 올린 것이 화근이었다. 삼성은 상대의 무모한 공격을 제대로 받아치며 추가로 2킬을 올리며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하지만 콩두 역시 패배 위기까지 몰리지는 않았다.

세 번째 드래곤 상황에서도 서로 1킬씩 교환했다. 그리고 삼성은 콩두가 노리던 드래곤과 함께 미드 1차 타워까지 파괴했다. 그러나 오늘 최고의 경기력을 보인 '엣지' 이호성이 '크라운' 이민호에게 솔로 킬을 따낸 후 본대와 합류해 '코어장전' 조용인까지 잡았다. 

삼성은 드래곤 3중첩을 올렸지만 '큐베' 이성진이 잡히며 콩두가 바론을 가져갔다. 이어 바텀 2차타워까지 압박한 콩두는 드래곤을 노리는 삼성의 후방을 기습해 '레이스' 권지민을 잡아냈다. 그러나 시종일관 밀리던 삼성은 마지막 교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PS 진출을 위한 마지막 경우의 수를 살렸다.



vallen@xportsnews.com / 사진 ⓒ박지영 기자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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