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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쿠웨이트전 몰수승…최종예선 2번 시드 유지

기사입력 2016.04.07 10:0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한국과 쿠웨이트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최종전을 한국의 몰수승으로 결론내렸다. 

FIFA는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예정됐다 무기한 연기 결정을 내린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를 한국의 3-0 몰수승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FIFA는 지난해 10월 쿠웨이트 정부가 체육 관련 법률에 행정 개입이 가능하도록 개정했다는 이유로 쿠웨이트축구협회에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 쿠웨이트는 월드컵 예선의 잔여경기를 소화할 수 없었고 한국은 무기한 연기 결정에 태국과 친선경기를 치르며 일정을 바꾸기도 했다.

FIFA는 최종적으로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를 몰수승 처리했고 한국은 2차예선을 8전 전승으로 마치며 최종예선 진출에 성공했다. 

다만 월드컵 최종예선 조추첨 시드 배정에는 쿠웨이트전 몰수승이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4월 FIFA 랭킹으로 시드가 나뉘는 가운데 한국은 몰수승으로 9점을 추가해 588점을 기록했으나 이란(672점), 호주(601점)에 이어 3위를 기록하며 톱시드를 놓쳤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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