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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스프링] kt, 통신사 라이벌전 승리-2위-PO 직행 '확정'

기사입력 2016.04.06 22:00 / 기사수정 2016.04.06 22:00

박상진 기자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 시즌 2라운드 6주 1일차

2경기 kt 롤스터 2 : 0 SK텔레콤 T1
1세트 kt 롤스터 승 : 패 SK텔레콤 T1
2세트 kt 롤스터 승 : 패 SK텔레콤 T1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단일팀 체제 이후 SKT만 만나면 약해지는 kt였다. 그러나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순간 통신사 라이벌인 SKT를 잡고 리그 2위를 확정짓는 동시에 플레이오프 직행까지 결정지었다.

6일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 시즌(이하 롤챔스)’ 2라운드 6주 1일차 2경기에서 kt 롤스터가 SK텔레콤 T1을 2대 0으로 꺾고 12승을 달성,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2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초반 SKT의 매서운 공격에 kt가 주춤했다. 그러나 중반부터 조직력이 살아난 kt는 빠른 합류전을 통해 SKT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18분 경 협곡의 전령 지역에서 벌어진 교전에서도 '하차니' 하승찬의 판짜기에 이어 '썸데이' 김찬호와 '애로우' 노동현이 활약하며 SKT를 구석으로 몰아붙였다.

이어 20분 드래곤 앞 지역 전투에서 '썸데이' 김찬호가 쿼드라 킬을 기록하며 SKT를 더욱 구석으로 몰아넣었고, 이어 22분에 다시 한 번 SKT 세 명을 잡으며 kt가 완벽히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스코어' 고동빈의 킨드레드가 양의 안식처를 절묘하게 사용한 후 '썸데이' 김찬호의 활약까지 합친 결과였다.

무섭게 성정한 '썸데이' 김찬호와 '스코어' 고동빈 둘이서 바론 기습 사냥에 성공했다. 어쩔 수 없이 이들을 공격해야 한 SKT를 상대로 kt는 4킬을 추가하며 그야말로 상대를 학살했다.

승기를 잡은 kt는 미드 라인을 통해 상대 본진을 공략했다. SKT는 34분 경 미드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페이커' 이상혁의 리산드라가 제대로 교전을 열었고, 이어 '뱅' 배준식의 활약으로 반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그러나 kt는 다시 몰래 바론 사냥을 성공했고, 43분 경 결국 경기를 끝냈다. 통신사 라이벌도, 천적도, 리그 2위도, 플레이오프 직행도, 모두 kt의 전리품이었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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