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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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모하임 CEO 회동, "서울-블리자드, e스포츠로 함께 가길"

기사입력 2016.04.03 16:16 / 기사수정 2016.04.03 16:31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박원순 서울 시장과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CEO가 만난 자리에서 서울과 블리자드가 게임과 e스포츠로 함께 가길 바란다는 의사를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올림픽에서 진행 중인 블리자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스프링 챔피언십 결승전 현장에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방문했다. 박원순 시장은 현장 도착 후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CEO와 함께 경기를 관람한 후 경기장 내 별도의 장소에서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원순 시장은 서울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고, 마이크 모하임은 대회에 방문해서 감사한다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은 e스포츠 중심으로 챔피언십이 열리게 된 것을 감사한다. 그리고 서울은 e스포츠를 진흥하기 위해 이달 말에서 상암을 오픈한다. 여기서 더 많은 행사가 열리고 블리자드에서도 많이 활용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이크 모하임 CEO는 "블리자드의 임직원을 대표해 감사드리고, 전 세계 e스포츠 팬들에게 좋은 소식이 되었다"며 화답했다. 이어 지난 금요일 상암 e스포츠 스타디움을 방문했는데 좋은 시설을 마련한 것에도 감사드린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박원순 시장은 "MVP 블랙 같은 선수들이 있기에 e스타디움 개관이 필연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e스포츠 방송사와 서울이 힘을 합해 개관했는데, 물리적 환경 뿐만 아니라 선수 육성, 글로벌 행사 개최 등 지원을 통해 더욱 서울이 e스포츠 메카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리고 얼마전 "구글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국이 있었는데, 인공지능이나 창조 산업에서 게임이 중요한 부분이고 서울시도 인공지능과 자동화, e스포츠 역시 이들과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서울이 테스트베드가 되고 중심지가 되도록 지원하고, 블리자드도 그렇게 생각해주길 바란다. 그리고 게임에 대한 부작용도 줄이며, 산업을 발전할 수 있도록 블리자드와 서울이 함께 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마이크 모하임 CEO는 "한국, 특히 서울은 굉장히 중요한 곳이고 특별한 의미를 가진 곳이다. 해외 지사 최초로 한국 지사를 설립했고, 서울은 오래 전부터 게임의 메카라고 생각한다"며 이날 회동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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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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