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김영옥이 원조 할미넴 다운 포스를 드러냈다.
JTBC '힙합의 민족'이 1일 첫 선을 보였다. 이날 래퍼에 도전하는 할머니 도전자들은 각양각색의 개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세 번째 도전자로는 김영옥이 등장했다. 원조 '할미넴'으로 이름 높은 그의 등장에 모두들 환호했다. 스웩 넘치는 손짓에 열광한 것. 김영옥은 "인기차트 1위까지도 올랐다더라. 이게 뭔가하고 관심을 가졌던게 오늘 하게 된 이유가 아닌가 싶다"고 자신의 욕으로 만든 노래가 인기를 끈 것에 대해 솔직히 털어놨다. 이어 "보시는 분이 즐길 수 있으면 난 성공했다고 본다"고 전했다.
또 김영옥은 기분이 어떠냐는 물음에 "더럽다"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망신당하려고 나와봤는데 음악이 나오니 나도 모르니 이렇게 된다"며 스웩을 발산했다. 80세 최고령 할미넴이다.
다만 MC스나이퍼는 "나는 랩할 때 혈압이 오르는데 하시다가 건강 상의 문제가 생기시는 건 아닌가 모르겠다"고 다소 걱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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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