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기다리는 입장에서는 하루 빠른 합류를 원한다.
LG 트윈스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2016년 KBO리그 정규 시즌 개막전을 펼친다. 시범경기에서부터 젊은 선수들을 앞세운 '스피드 야구'로 눈도장을 찍었던 LG는 한화에 강했던 헨리 소사를 개막전 선발 투수로 예고하며 시즌 첫승 사냥에 나선다.
이날 LG는 임훈, 정주현, 이천웅, 유강남, 강승호 등 젊은 선수들이 다수 포진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유강남은 소사와의 '찰떡궁합'으로 선발 포수 마스크를 쓰게 됐고, '베테랑' 정상호는 경기 후반 출전을 준비한다.
오키나와 캠프 막바지 연습경기에서 왼 무릎 부상을 입어 조기 귀국했던 오지환도 1군 복귀 윤곽이 잡혔다. 양상문 감독은 개막전을 앞두고 만난 자리에서 "4월 15일 전후로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예고했다. 봉중근의 몸상태도 나쁘지 않다. 이들이 복귀한다면 시즌 초반 큰 동력을 얻게된다.
양상문 감독은 "오늘 경기 역시 시범경기때와 마찬가지로 선수들에게 그린라이트를 부여하며 적극적인 주루플레이를 할 생각"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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