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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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데이] 양상문 감독의 바람 "약자가 강자되는 사회"

기사입력 2016.03.28 15:57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약자가 강자가 될 수 있는 사회가 되야 한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28일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미디어데이 및 팬페스트를 개최했다.

이날 각 팀의 사령탑은 5강을 꼽아달라는 질문을 받은 재치있는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대부분의 감독들이 이 질문에 대해 '10강 10약'이라며 말한 가운데 양상문 감독은 작은 바람을 드러냈다.

양상문 감독은 "앞서 감독님들께서 말씀드린 이야기를 똑같이 드릴 수밖에 없다"며 "야구는 변수가 많기 때문에 현 상황에서 전망되는 5강 예상팀이 진출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덧붙여 양 감독은 "약자가 강자가 될 수 있는 사회가 되야 사회 정의가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올 시즌 LG는 오프시즌 FA(자유계약) 장성호를 영입한 것을 제외하면 특별한 전력 보강이 없었다. 그러나 마지막 캠프부터 '리빌딩'의 신호탄을 날리며 새로운 팀을 만들고 있다. 젊은 선수들의 기회를 받으며 '신바람 야구'의 재림을 노리고 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권혁재 기자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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