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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스프링] '크라운' 이민호, "'코코' 신진영과 붙어보고 싶다"

기사입력 2016.03.25 22:29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힘든 경기를 승리한 상황에서 펜타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세트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크라운' 이민호는 1세트와 3세트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25일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 시즌(이하 롤챔스)’ 2라운드 4주 3일차 2경기에서 삼성 갤럭시는 1세트 승리 후 2세트는 내 줬지만, 3세트에서 다시 승리를 거두며 9승(6패)를 거뒀다.

아래는 이날 3세트 펜타킬을 기록한 '크라운' 이민호와 인터뷰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중위권 싸움이 엄청 치열한데, 1승을 거둬 기쁘다.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직 어떻게 될 지 모르니 기뻐해도 자만하지는 않도록 하겠다.

진에어와의 경기는 어떻게 준비했나.

준비 시간이 하나밖에 없어서 잘하는 조합을 뽑았다. 그리고 그 조합에서 패한 적이 없어서 잘 됐다. 다만 2세트 룰루는 어제 한 판도 못해서 불안했는데 결국 졌다.

2세트 룰루가 본인 스타일하고 많이 달랐는데.


원래 룰루를 공격적으로 할 수 있는데 오늘 주도권을 잃고 수비적으로 하다가 다 내주고 아무것도 못하게 된 거 같다.

이번 시즌 무기력하게 패배한 경우가 많았다.

중위권 팀들이 다 잘해서 이기는 적도, 패배하는 적도 많다.

바루스 승률이 좋은데.

챔피언의 중요한 점을 잘 파악해서 좋은 성적을 내는 거 같다. 승률도 좋다.

롱주와 다음 경기를 벌인다.

지금 경기력이 다 좋아서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 롱주에 '퓨리' 이진용이 있는데, 꼭 이기고 싶다.

롱주 미드라이너 중 누구와 대결하고 싶은지.

'코코' 신진영과 붙고 싶다.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인데, 예전 '듀크' 이호성을 이기고 싶다고 이야기 했더라. 비슷한 이유다.

오늘 생애 첫 펜타킬을 기록했다.

트리플 킬때 찬용이 형이 펜타킬을 외치더라. 누군지 보니 나였다. 그래서 첫 롤챔스 펜타킬을 기록하게 됐다. 펜타킬에 관심이 없어서 잘 몰랐지만, 하고 나서 기분이 조금 좋아졌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솔로 랭크에서 펜타킬을 뺏는 걸 좋아하는데, 오늘 해보니 펜타킬을 뺏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는 그러지 않겠다(웃음).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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