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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스프링] 락스 콩두 상대 진땀승, 그래도 "결승 직행" 눈앞

기사입력 2016.03.25 18:49 / 기사수정 2016.03.25 18:51

박상진 기자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 시즌 2라운드 4주 3일차

1경기 콩두 몬스터 0 : 2 락스 타이거즈
1세트 콩두 몬스터 패 : 승 락스 타이거즈
2세트 콩두 몬스터 패 : 승 락스 타이거즈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락스의 일방적인 경기가 나올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승강전이 확정된 상황에서도 콩두는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그러나 경기 결과에는 변화가 없었다.

25일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 시즌(이하 롤챔스)’ 2라운드 4주 3일차 1경기에서 락스 타이거즈가 콩두 몬스터를 2대 0으로 격파하고 결승 직행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1세트와 마찬가지로 락스 타이거즈는 가벼운 모습을 보였다. 콩두 역시 진을 꺼내들었지만 큰 움직임을  보이지는 못했다. 그러나 15분 경 벌어진 교전에서 락스가 4킬을 거두며 순식간에 앞서나갔다.

그러나 콩두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미드 추격전 이후 두 번에 걸친 교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23분에 킬 스코어를 10대 7까지 벌렸다. 락스는 킬 스코어에서 뒤지지만 글로벌 골드는 금새 따라잡으며 1위 팀 다운 모습을 보였다. 

콩두는 락스 정글러인 '피넛' 윤왕호를 집요하게 노렸다. 그가 플레이 한 킨드레드의 궁극기인 양의 안식처를 제대로 사용할 수 없도록 견제한 것. 이어 락스는 바론을 순식간에 잡아내며 상대 기세를 꺾었다.

콩두는 '에지' 이호성이 르블랑으로 계속 활약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상대에게 잡히며 경기는 결국 락스 타이거즈의 승리로 돌아갔다. 콩두는 드래곤 4중첩을 만들었지만 경기 후반 락스 미니언의 압박에 마지막 화룡점정을 하지 못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순간 콩두는 상대를 모두 잡아낸 후 상대 넥서스만을 남겨뒀지만 '프레이' 김종인에 막히며 게임을 끝내지 못했고, 역으로 락스가 상대 본진에 달려들어 넥서스를 파괴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락스 타이거즈는 14승(1패)째를 올렸다. 또한, 다음 경기에서 2위인 진에어 그린윙스가 삼성 갤럭시에 패배하면 롤챔스 스프링 결승 직행을 확정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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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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