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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 감독 "채병용, 다방면에서 귀중한 선수"

기사입력 2016.03.25 12:35 / 기사수정 2016.03.25 13:42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채병용, 빈 곳 메워줄 수 있는 귀중한 선수다."

SK 와이번스는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의 KBO리그 시범경기를 펼친다. SK는 시범경기에서 6승 2무 5패를 기록하며 5위에 위치해 있다.

시범경기에서 채병용은 5경기에 출장해 4⅓이닝 5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고 있다. 4~5선발과 불펜진 구성에 대한 고민에 빠져있는 SK에게는 보배와 같은 존재다. 어느 곳에 기용을 해도 자기 몫을 충분히 해줄 수 있는 투수이기 때문이다.

김용희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채병용은 투수 파트에서 어느 역할도 충분하게 맡아줄 수 있는 선수다"라고 이야기를 하며 그의 역할에 대해 운을 뗐다. 이어서 그는 "선발뿐 아니라 롱릴리프도 가능한 선수이기 때문에 귀중하다"라며 "다방면에서 괜찮은 선수다. 빈 곳을 메워줄 수 있는 투수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채병용에 대한 미안함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선발이나 불펜, 한 파트에 두각을 보이는 투수라면 한 곳에 집중하면 된다"며 "그러나 채병용은 다재다능하기 때문에 손해를 보기도 한다"고 이야기를 했다.

이날 경기서 SK는 실험적인 라인업을 가동한다. 1루수에 고졸 신인 임석진을 기용하며 3루수에는 유서준을 출장시킨다. 임석진은 지난 2016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6순위로 SK에 지명됐다.

김 감독은 "팀 사정 상 오른쪽 대타 자원이 필요하다"며 "김동엽과 최승준, 임석진과 같은 선수가 후보가 될 수 있다. 유서준은 백업 내야수 역할을 맡을 것이기 때문에 수비 쪽이 더 향상되야 한다"고 분발을 촉구했다.

25일 NC전에서 SK는 선발 마운드에 박종훈을 올린다. 시범경기에서 8이닝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하고 있는 그는 마지막 실전등판에서 85구 내외를 소화할 예정이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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