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테임즈는 자기 몫 해줄 수 있는 선수다."
NC 다이노스는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의 KBO리그 시범경기를 펼친다. NC는 시범경기에서 5승 1무 8패를 기록하며 8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시즌 최우수선수의 영예를 안았던 테임즈가 시범경기서 부진하고 있다. 그는 12경기에 나와 타율 1할5푼6리(32타수 5안타) 타점 3개를 기록하고 있다. 시범경기일 뿐이지만 그가 홈런이 한 개도 없다는 점도 걱정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김경문 감독의 믿음은 굳건했다.
그는 경기를 앞두고 "테임즈가 안 맞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시범경기의 집중력과 시즌에 돌입해 보여주는 집중력은 다르다"며 "감독은 믿고 기다려주는 것이 아니겠는가"라고 이야기를 했다.
이어서 김 감독은 "테임즈는 자기 몫을 충분히 해줄 수 있는 선수다. 테임즈는 프로 선수다"라고 신뢰를 드러냈다.
NC의 주축 선수들이 시범경기에서 몸상태가 더디게 올라오는 가운데 지난 지난 24일 이태양은 SK전 5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반등했다. 김 감독은 "(이)태양이 역시 어제 던지는 것을 보니 걱정을 덜하게 됐다"며 웃음을 보였다.
이제 세 차례의 시범경기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김 감독은 "시범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팀이 좋게 잡히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며 "그러나 시범경기는 시범경기일 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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