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이태양(NC가) 시범경기 첫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태양은 24일 오후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6 KBO리그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말부터 이태양은 고전했다. 그는 선두타자 이명기와 12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익수 옆 2루타를 내줬고, 김강민에게 내야안타까지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그는 고메즈에게 6-4-3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한숨을 돌렸고, 정의윤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1회말 이태양이 던진 공의 개수는 33개였다.
고전했던 이태양은 2회말 이재원-이대수-최승준을 범타로 처리했다. 그는 이재원을 중견수 뜬공, 이대수를 유격수 뜬공, 최승즌을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3회말 이태양은 선두타자 김기현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데 이어 김성현을 삼진, 이명기를 3루수 땅볼로 아웃시키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이태양은 4회말에도 안정적이었다. 그는 김강민을 초구에 2루수 땅볼로 아웃시켰고, 고메즈 역시 2구 만에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클린업맨 정의윤과 맞이한 이태양은 그마저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5회말 이태양은 선두타자 이재원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이대수에게 1-6-3 병살타를 뺏어냈다. 이후 그는 최승준마저 삼진으로 처리했다. 6회말 이태양은 교체돼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지난 15일 KIA전 ⅔이닝 3실점, 19일 kt전 3이닝 1실점을 기록했던 이태양은 SK전을 5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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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