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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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이 밝힌 '대박'이 가진 의미 "새로운 것 입히는 작품"

기사입력 2016.03.24 14:2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장근석이 이번 드라마가 갖는 의미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24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 13층 홀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장근석, 여진구, 전광렬, 임지연, 윤진서, 남건PD와 권순규 작가 등이 참석했다. 

장근석의 안방극장 복귀는 '예쁜 남자' 이후 2년 여만이다. 엠넷 '프로듀스101'에서 국민 프로듀서를 대표해 이른바 '장대표'로 불린 그가 본업인 연기로 돌아왔다. 장근석이 '대박'에서 맡은 역할은 투전 하나로 조선 팔도를 제패해 별명도, 소문도 많은 인물 백대길이다. 

장근석은 "왕의 피를 타고 태어났지만 천민의 삶으로 시작해서 나라의 운명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대길 역을 맡았다. 드라마를 시작할 때는 어린이 철부지 같은 모습이지만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서 자기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고, 조선 최고의 타짜이자 승부사로 성장하며 백성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마지막까지 싸우는 캐릭터"라고 자신이 맡은 역할을 소개했다. 

그는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특징적이었던 부분은 글이 입체적이었고 하나의 영화를 보는 것 같아 눈 앞에서 아른 거리더라. 내가 대길이라면 어떤 표정을 지었을까라는 호기심들이 많이 들면서 이 작품을 놓치지 않고 꼭 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고 이번 작품을 택한 소감을 전했다. 

또 "20대 후반까지 기억된 부분이 꽃미남 등을 추구하는 배우로 남지 않았었나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대박'에서 대길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남자나이 서른이 된 배우의 첫 작품으로 지금의 것을 다 버리고 새로운 것을 입힐 수 있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 캐릭터 부분에서 드라마를 택한게 크다"고 설명했다. 


'대박'은 오는 28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박지영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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