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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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만사성' 김영철, 부성애보다 진한 형제애 '감동메이커'

기사입력 2016.03.24 13:35 / 기사수정 2016.03.24 13:35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가화만사성’을 통해 국민 시아버지에 등극한 김영철이 부성애보다 진한 큰 형의 내리사랑으로 다시 한번 시청자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 속 동생들에 대한 각별한 우애를 보여주고 있는 봉삼봉(김영철 분)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지난 8회에서는 봉씨네 남매 중 일찍 세상을 뜬 막내 봉삼구에 대한 사연이 공개됐다. 삼구 얘기가 나오자 울컥한 표정으로 자리를 뜨는 삼봉과 그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삼봉을 따라나선 봉삼숙(지수원), 봉삼식(윤다훈)의 모습이 그려져 이들의 진한 우애를 전했다. 특히 50살 넘은 동생들이 삼봉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애교를 부리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짠하게 만들며 코끝을 찡하게 했다.

삼봉은 홀로 소주잔을 기울이며 과거를 회상했다. 가난해 밥 한끼 제대로 먹기 힘들던 시절에 삼구가 배고픔을 못 참고 쥐약 넣은 밥을 먹고 비명 횡사한 것. 가난 때문에 동생이 죽었다는 것이 마음에 한으로 남은 삼봉은 삼숙과 삼식을 번듯하게 키우기 위해 청춘을 받쳐 일해 지금의 가화만사성을 세웠다.

이를 연기한 김영철의 묵직한 존재감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앞서 담담한 목소리로 “네가 내 며느리니까”라는 대사로 며느리 김지호를 울컥하게 했던 김영철. 그는 두 눈 가득 눈물을 머금고 먹먹한 표정으로 동생을 향한 그리움과 고단한 삶에 대한 애환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처럼 김영철은 담담하지만 진심을 전하는 연기력으로 며느리에 대한 믿음과 동생들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표현하며 훈훈함과 감동을 선사하는 ‘감동메이커’로 활약하고 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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