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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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타에 실책까지' 벨레스터, 3이닝 6실점 부진

기사입력 2016.03.23 14:0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구,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콜린 벨레스터(30)가 최악의 피칭을 했다.

벨레스터는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2경기 등판에서 8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던 벨레스터는 이날 3이닝 동안 8피안타 3볼넷 6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했다.

1회 이천웅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정주현-박용택-이병규를 안타와 볼넷 2개로 만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히메네스에게 싹쓸이 2루타를 맞아 3실점을 했다. 히메네스는 양석환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벨레스터는 안타 뒤 추가 진루를 양석환이 2루에서 잡히면서 아웃카운트를 한 개 더 올렸지만, 채은성과 정상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2루 위기가 계속됐다. 그러나 강승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막으면서 길었던 1회를 마쳤다.

2회에도 실점은 이어졌다. 이천웅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벨레스터는 정주현이 안타를 친 뒤 2루를 훔치면서 1사 2루 위기를 맞았다. 박용택의 적시 2루타로 실점을 한 뒤 2루 견제 실책이 나와 한 베이스를 추가로 내줬고, 결국 이병규의 희생플라이로 6실점 째를 했다. 이후 히메네스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양석환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채은성을 땅볼로 처리하면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3회에는 안정을 찾았다. 정상호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지만, 강승호를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했고, 이천웅까지 병살타로 돌려 세우면서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총 64개의 공을 던진 발디리스는 마운드를 김건한에게 넘겨줬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삼성 라이온즈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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