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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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집' 온 삼성 타자 이구동성 "작지만, 홈런 의식하면 위험"

기사입력 2016.03.22 12:41 / 기사수정 2016.03.22 12:4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구, 이종서 기자] "확실히 작다는 느낌은 있다."

정든 대구 시민구장을 떠나 새로운 홈구장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 입성한 삼성 라이온즈는 22일 LG 트윈스와 새 구장 첫 홈경기를 치른다.

깨끗한 새 구장에 온 만큼 전반적인 시설에 대해서는 삼성 선수들은 "대구구장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좋다"고 입을 모았다. 박한이는 "야구할 맛이 난다. 전체적인 시설이 더 커지고 깨끗해졌다"고 웃어보였고, 김상수도 "정말 편하게 쉴 수 있는 시설이 갖춰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류중일 감독 역시 "지을 때 부탁했던 부분 중 하나가 공간 확보였는데, 트레이닝실, 실내야구장, 웨이트장 등이 공간 확보가 넓게 잘 됐다"라고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경기에 앞서 배팅 훈련을 실시한 삼성 타자들은 이구동성으로 "타석에 서 보니 구장이 작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형우는 "전체적으로 작다는 느낌이 강하다. 그러나 홈런을 의식하고 힘이 들어갈 것 같아 이 부분은 경계해야할 것 같다. 타석에 서서도 시각적으로 가깝게 느껴지는 만큼 홈런을 너무 의식해 힘이 들어간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구자욱 역시 "작다고는 생각하지만 홈런을 의식해서는 스윙하지는 않겠다. 홈런은 배트에 정확하게 맞아야만 나오는 것이다. 정확한 스윙이 이뤄진다면 잠실에서도 넘어가는 만큼 그 부분에 집중하겠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대구,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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