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이 이달 말 독일 원정 평가전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U-19 대표팀이 오는 26일과 29일 독일 U-19 대표팀과 두 차례 친선경기를 치른다고 발표했다.
이번 친선경기는 내년 국내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대비해 마련됐다. 오는 23일 독일로 건너가는 대표팀은 독일 대표팀과 2연전을 벌인 뒤 분데스리가 명문 샬케04 U-19팀과도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독일 원정에 나설 소집 명단에는 K리그 고졸 최대어로 평가받는 한찬희를 비롯해 김정환과 임민혁 등 7명의 K리거가 선발됐다. 지난해 칠레 U-17 월드컵 16강 주역인 이상민과 이승모, 윤종규, 김진야 등 한 살 어린 선수들도 5명이나 이름을 올렸다.
안 감독은 "독일은 내년 U-20 월드컵에서 마주칠 수 있는 강호다. 이번 친선경기를 통해 유럽팀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고, 우리 팀의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독일 원정 U-19 대표팀 명단
GK: 송범근(고려대), 이준(연세대), 문정인(울산)
DF: 이상민(숭실대), 김석진(한양대), 정태욱(아주대), 최익진(아주대), 이유현(단국대), 윤종규(신갈고), 우찬양(포항), 신찬우(연세대)
MF: 박한빈(대구), 이승모(포항제철고), 김동현(중앙대), 김건웅(울산), 임민혁(서울), 한찬희(전남)
FW: 김무건(현대미포조선), 정치인(대구), 김진야(대건고), 김정환(서울), 이동준(숭실대), 조영욱(언남고), 원두재(한양대), 강지훈(용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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