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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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저씨' 박철민이 말하는 정지훈·오연서

기사입력 2016.03.16 15:0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박철민이 함께 호흡을 맞추는 정지훈과 오연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철민은 16일 SBS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정지훈과 오연서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박철민은 강자에는 약하고 약자에게는 강하고, 로비와 아부에 능한 선진백화점의 마상식 부장으로 분해 열연 중이다. 그는 "'돌아와요 아저씨'는 판타지이면서도 리얼한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슬픈 애환 때문에 가슴아프기도 하고, 현실을 풍자적이고도 해학으로 풀어내서 웃음도 선사한다"라며 "우리 드라마를 보시면서 '우리 대표님은 또는 우리 부장님은 저랬어'라면서 윗사람과 아랫사람이 서로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가 맡은 마부장이 좀 윗사람에 대해 눈치를 보는 얄미운 인간이긴 하지만, 모쪼록 예뻐해주시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박철민은 현재 같이 연기를 펼치고 있는 점장 이해준역의 정지훈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지훈씨는 촬영장에서 정말 쾌활할 뿐만 아니라 스태프들 모두에게 따뜻한 시선을 보내면서 배려한다"라며 "그래서 '아 지훈씨가 이런 면도 있었네?'라는 생각도 들고, 연기할 때는 순간적으로 집중해서 감탄이 절로 나온다. 다만 같이 연기하면서 불편한 게 있다면 지훈씨가 키가 커서 내가 올려봐야 한다는 점"이라며 웃어보였다.

또 자신의 '이것은 입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여'라는 애드리브를 따라했던 홍난역 오연서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표했다. 박철민은 "사실 내가 썼던 애드리브들이 드라마와 개그프로그램 등에서 계속 등장하는걸 보니까 즐겁고 행복하다"라며 "이번에도 연서씨가 내 애드리브를 썼다고 말해서 방송을 유심히 봤는데, 기본 맛을 살려서 정말 흐뭇했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기회가 되면 원조인 나와 패러디인 연서씨가 이 애드리브로 같이 연기해봐도 재미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는 1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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