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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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저씨' 라미란, 샤워가운+꽃받침자세로 '분위기여사' 등극

기사입력 2016.03.15 08:37 / 기사수정 2016.03.15 08:37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오늘만큼은 '분위기 여사'".

15일 오전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는 라미란이 무아지경 '꽃받침 마여사'로 변신한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라미란은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리라이프(Relife)' 센터의 메신저이자 코디네이터 마야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라미란은 극중에서 현세로 역송된 정지훈과 오연서가 행여나 '역송 규칙'을 어길까 전전긍긍하면서 예측할 수 없는 곳에 출몰해 정지훈과 오연서를 놀라게 하는 등 스펙터클한 감초 활약으로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고 있다.

라미란은 공개된 현장 사진에서도 유쾌한 아우라를 풍기고 있다. 사진 속 라미란은 흰색 샤워 가운을 입은 채 의자에 앉아 흐뭇한 얼굴로 감상에 젖어있다. 두 손으로 얼굴을 받치는 '꽃받침 자세'를 비롯해 각양각색 표정을 지어내며 귀여움을 더했다. 과연 라미란이 어떤 광경에 시선을 빼앗겼는지, 라미란을 이토록 흡족하게 한 것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 장면은 지난달 16일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펜트하우스에서 촬영됐다. 극중 마야(라미란 분)가 소리 소문 없이 해준(정지훈)과 홍난(오연서) 앞에 나타나는 장면이다. 라미란은 큐 사인에 맞춰 미리 숙지해온 대본을 토대로 천연덕스러운 열연을 펼쳐 나가기 시작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미세한 변화를 주면서 연기의 완성도를 높였다. 완벽한 장면을 만들기 위해 조그만 디테일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라미란의 열정에 스태프들은 "최고 라미란!"이라고 환호성을 쏟아냈다.

제작사 측은 "라미란이 마야와 100% 싱크로율을 만들어내며 최고의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로 인해 마야 캐릭터가 시청자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얻다"며 "7회에서는 마야가 종횡무진 곳곳을 누비면서 다채로운 활약으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일 방송된 6회에서는 해준이 환생 전 자신인 영수(김인권)가 연루된 비리 사건의 뇌물을 찾는 지훈(윤박)과 정면으로 마주치는 장면이 그려져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특히 해준이 뇌물로 추정되는 신문지 뭉치를 꺼내든 지훈의 손목에 골프채를 겨누는 모습이 담겨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신영이엔씨,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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