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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진에어-삼성-아프리카, 포스트 시즌 건 '삼파전'

기사입력 2016.03.13 12:11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지난 2월 1라운드에 돌입한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가 어느덧 마지막 주를 맞았다. 하지만 7개 팀 중 4위까지 진출하는 라운드 포스트 시즌 진출 팀의 윤곽은 모두 드러나지 않았다. 1위를 확정한 SKT는 그나마 느긋한 상황이지만 2위부터 4위는 혼전이다. 6위와 7위를 기록한 CJ와 MVP도 활약에 따라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할 수 있다.

13일 현재 4승 1패로 2위를 기록한 kt는 2위를 수성전을 펼친다. 상대는 1승 4패로 6위를 달리고 있는 CJ 엔투스. kt는 김대엽과 주성욱, 그리고 전태양과 함께 2세트에 GSL 16강에 진출한 테란 신인 박근일을 배치했다. CJ 엔투스 역시 3세트 프로토스 변영봉이 나선다. kt는 이 경기에서 패배하면 3위 진에어의 경기 결과에 따라 3위로 떨어질 수 있다.


3위 진에어 역시 잘 하면 2위, 잘못하면 라운드 포스트 시즌 탈락이다. 현재 3승 2패(득실2)를 기록한 진에어는 라운드 포스트 시즌 진출이 달린 경기에서 다시 한 번 SKT를 만난다. 진에어는 김유진-조성주-이병렬-김도욱 네 명을 모두 기용하며 총력전에 나섰다. 반면 1위가 확정된 SKT는 박한솔-이신형-김준혁-김명식 라인업을 제출했다. 그간 출전 기회를 잡기 힘들었던 선수가 출전하는 한편, 이신형-조성주라는 테란 에이스 전이 성사된 것.

진에어는 한 경기라도 따낸다면 라운드 포스트 시즌 출전이 가능하지만, 상황에 따라 5위로 주저앉을 수 있다. 그 어느 때보다 한 세트가 중요한 상황이다. 아프리카 프릭스 역시 급하다. 패배하면 무조건 탈락, 승리하더라도 3대 0 완승을 해야 자력 진출이 가능하고, 한 세트라도 내 준 상황에서 진에어가 승리하면 승자승에 삼성에 밀리며 탈락한다. 아프리카가 3대 2로 이긴다면 진에어가 0대 3으로 패하지 않는 이상 라운드 포스트 시즌 진출은 좌절된다.

그래도 진에어-아프리카는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 마지막 경기 결과를 자신의 손으로 결정할 수 있다. 3승 3패 득실 0으로 이미 1라운드를 마친 삼성은 다른 팀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라운드 포스트 시즌 진출이 결정된다. 지난 주 진에어전에서 한 세트만 따냈어도 포스트 시즌 자력 진출이 가능한 상황에서 당한 0대 3 패배가 아쉬워지는 순간이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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