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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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휘트니 휴스턴 딸 부검결과, 사후 7개월 만 공개 "의혹해소 위해"

기사입력 2016.03.04 14:59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휘트니 휴스턴의 딸 故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의 검시 결과가 대중에 공개된다. 그녀의 죽음을 둘러 싼 각종 의혹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미국 ABC 뉴스 등 현지 매체의 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아틀란타 법원은 이날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 사후 이뤄진 부검 결과를 대중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부검 결과는 이르면 4일 공개될 예정으로 브라운 사후 7개월 만이다. 현지 법원은 당초 브라운의 부검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다. 사건이 지금도 재판이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갈수록 커져가는 각종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유족의 동의를 거쳐서 결과를 공개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현재 브라운의 유족은 전 남자친구이자 의붓오빠인 닉 고든을 살해 용의자로 고소한 상태다. 유족은 고든이 브라운을 폭행했으며, 약물을 먹여서 죽음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모든 것은 휘트니 휴스턴이 딸에게 남긴 재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한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자택 욕조에서 의식 불명으로 발견됐다. 메모리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혼수상태에 빠졌고 이후 피치트리 기독 병원에서 호스피스 치료를 받았다. 결국 지난 7월 사망했다.


fender@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1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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