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다시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3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는 24.1%(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23.4%)보다 0.7%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시진(송중기 분)과 강모연(송혜교)이 와인키스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시진은 강모연의 아랍정치인 수술을 도와 아랍 쪽 경호원들과 무력대치한 일로 징계를 받았다. 감봉 3개월에 소령 진급 심사 누락이 됐다.
유시진은 징계위원회에서 돌아와 와인을 꺼냈다. 그때 강모연이 들어왔다가 유시진을 보고 "혼자 있고 싶어하는 것 같다"며 다시 나가려 했다.
유시진은 "아니다. 같이 있고 싶다"면서 물을 마시러 왔다는 강모연에게 와인을 건넸다. 유시진은 음주가 안 되는 상황이라 와인은 입에 대지 않은 채 한국에서 무산됐던 극장 데이트 얘기를 꺼냈다. 당시 유시진은 군의 연락을 받고 강모연을 극장에 혼자 둔 채 가버렸었다.
강모연은 그때 영화를 보지 않았다고 하면서 "다음에 남자랑 영화 볼 때는 재밌는 영화는 피해야곘다. 그 영화가 천만이 될 때까지 기사가 매일 쏟아지는데. 그 영화는 나에게 곧 유시진이라 자꾸 생각이 났다"고 말했다.
유시진은 강모연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강모연은 "그렇게 마시고 싶으냐"면서 와인을 건네려고 했다. 유시진은 "방법이 없진 않다"고 하더니 강모연에게 다가가 키스를 했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SBS '돌아와요 아저씨'는 5.5%, MBC '한번 더 해피엔딩'은 3.7%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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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