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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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스프링] '스코어' 쿼드라 킬 kt, 삼성 격파하고 7승 대열 합류

기사입력 2016.03.03 18:56 / 기사수정 2016.03.03 19:08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1세트 난전 끝에 승리를 거둔 kt의 기세는 무서웠다. 치고받는 이전 경기와 다르게 2세트에서는 kt가 일방적인 경기를 보이며 삼성을 격침시키고 7승 대열에 합류했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6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라운드 삼성 갤럭시 대 kt 롤스터 경기에서 kt 롤스터가 1세트 난전 이후 2세트 무난한 경기를 보이며 2대 0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 kt와 삼성은 정글에서 킬을 나눠가졌다. 그러나 선취점은 kt의 몫이었고, 탑 라이너간의 교전에서도 ‘썸데이’ 김찬호가 승리하며 kt가 지난 세트의 기세를 이어갔다. 이어 바텀 라인에서 다시 ‘큐베’ 이성진이 잡히고, 미드 라인에서 ‘크라운’ 이민호가 잡히며 삼성은 순식간에 무너지기 시작했다.

1세트 막상막하의 경기력을 보인 두 팀이었지만, 이를 믿을 수 없을 만큼 kt가 기세를 올리며 격차를 벌려나갔다. 미드에서도 '플라이' 송용준의 바루스가 '크라운' 이민호의 르블랑을 압도했고, 정글에서도 '스코어' 고동빈이 '앰비션' 강찬용을 압도하며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나갔다. 팀 챔피언 조합으로도 kt가 유리한 구도가 그려지며 삼성은 점점 위기에 빠졌다.

삼성은 탑 라인 2차 타워 공략을 들어온 상대를 막아내며 반격의 계기를 맞는 듯 했다. 하지만 추격 상황에서 '앰비션' 강찬용이 잡히며 삼성의 기세가 꺾였다. 반면 위기 상황을 잘 수습한 kt는 탑 억제기를 파괴한 후 바로 상대 본진에서 '스코어' 고동빈이 쿼드라 킬을 엮어 경기에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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