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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스프링] '비디디' 곽보성, "나는 제2의 페이커가 아닌 비디디다"

기사입력 2016.03.02 22:53 / 기사수정 2016.03.02 23:30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비디디' 곽보성이 첫 날 MVP 수상과 '제2의 페이커'라는 이야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2016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이하 롤챔스)’ 2라운드 1주 1일차 콩두 몬스터 대 CJ 엔투스 경기에서 CJ 엔투스가 매 경기 치열한 난전을 벌인 끝에 2대 1로 승리했다.

데뷔전에 MVP를 두 번 수상한 '비디디' 곽보성은 "마음이 홀가분하다"며 부담감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긴장하면 집중이 더 잘된다는 이야기에 대해 "1세트와 2세트 긴장을 했지만 3세트에서 긴장이 풀리며 조금 힘들었다. 팀원들과는 오더나 콜이 잘 맞는다. (홍)민기 형이 평소 도와주고, 대회장 와서는 (하)종훈이 형이 도와준다"며 팀원들과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 했다.

어제 생일이었던 '비디디' 곽보성은 "하루종일 리그 오브 레전들을 했다"고 밝힌 이후 "데뷔가 실감이 안난다"고 이야기 했다. 그리고 제드가 밴을 당한 상황에 대해 "상대가 계속 밴을 해서 아쉬웠다. 이번 시즌 제드가 풀리면 쓰겠다"고 이야기 했다. 아지르에 대해서는 "나는 괜찮은데 사람들이 안 쓰더라. 그래서 내가 쓰게 됐다"고 이야기 한 이후 "제2의 페이커라는 별명에 대해 사람들이 악플을 다는 게 싫어서 내가 대회에 나가서 잘 하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나는 비비디라는 걸 이야기 하고 싶다"고 이야기 했다. "다만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좋아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비디디' 곽보성은 "앞으로 더 호흡 맞추고 더 열심히 이야기 해서 욕심이겠지만 팀을 우승시켜 롤드컵에 가보고 싶다"며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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