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본격적인 새집 단장에 나섰다.
올 시즌부터 서울 강서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구장을 홈 구장으로 사용하는 넥센은 최근 이사를 시작했다. 2일 선수들의 짐이 먼저 들어갔고, 늦어도 다음주까지는 구단 사무실 짐들도 옮길 예정이다. 8일부터 시범경기가 시작되지만 고척돔 첫 경기가 15일 SK전인만큼 아직 준비 기간은 남아있다.
물론 실제로 직원, 선수들이 입주해 사용하면서 개선점들이 발견될 수도 있다. 이런 점들은 차차 보완될 예정이다.
고척스카이돔은 지난해 11월 프리미어12를 앞두고 열린 쿠바와의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를 통해 야구 경기를 처음 치렀고, 그간 유명 아이돌 가수를 비롯한 공연장으로 쓰이며 본격적인 점검을 했다.
그런 과정에서 붙어있는 관중석 좌석, 불펜으로 내려가는 가파른 계단 등 불편한 점들이 발견됐고 서울시는 겨우내 수정에 들어갔다. 시간이 길지 않아 전면 보수는 어려웠다.
목동구장과 작별한 넥센은 본격적인 '고척돔 시대'에 들어선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3일에 마무리하는 넥센 선수단은 오는 4일 입국해 시범경기 준비에 나선다. 시즌 개막과 함께 새 홈구장 적응이라는 과제도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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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