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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로, 실탄 사건 후 9일만에 연습 재개

기사입력 2016.03.02 06:4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지바롯데 말린스의 야마이코 나바로(29)가 훈련을 재개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일 "지바롯데의 새 외국인 나바로가 1일 QVC 마린필드 실내 연습장에서 연습을 재개했다. 지난달 21일 오키나와 경찰에게 체포된 이후 9일만이다"라고 밝혔다.

나바로는 지난 21일 오키나와 나하공항에서 권총 실탄 2발이 발견돼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가 처분 보류 상태로 석방됐다.

나바로는 "모국인 도미니카에서는 합법적으로 권총을 소지할 수 있다. 나도 호신용으로 지니고 있었다"고 해명했고, 지바롯데는 그에게 벌금 50만 엔과 3월 중에 열리는 전 경기와 퍼시픽리그(1군), 이스턴리그(2군) 각각 4주간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징계가 내려지면서 사건이 일단락되자 나바로도 훈련을 재개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나바로는 오후 2시 무렵 연습장에 와 런닝과 티 배팅 등을 소화했다.

나바로는 "어려운 시기였지만, 잊지 말아야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야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받은 만큼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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