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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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행 첫 단추' 윤덕여호, 북한전 필승 필요

기사입력 2016.02.29 12:3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향해 출발한다. 무엇보다 첫 단추를 잘 꿰는 것이 중요하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을 치른다. 얄궂게도 상대는 북한이다. 

여자축구에 있어 아시아 무대는 월드컵보다 어렵다. 여자월드컵 우승 전력이 있는 일본을 비롯해 전통의 강호 북한과 중국, 힘을 앞세운 호주까지 여자축구서 전력이 강한 국가만 한데 몰려있다. 

리우올림픽 예선은 더욱 좁은 바늘구멍을 뚫어야 하는 험난한 여정이다. 올림픽 본선에 출전하는 국가는 총 12개국으로 아시아에 배정된 티켓은 2장이다. 이번 대회 상위 2위 안에 들어야 진출이 가능하다. 한국 여자축구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여자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하고 동아시안컵에서도 준우승을 달성하며 경쟁력이 올라왔지만 여전히 쉽지 않은 상대들이다. 

윤덕여호의 리우행 여부는 초반 2경기서 판가름난다. 이번 대회 한국은 북한-일본-호주 순으로 일정을 소화한다. 세 팀 모두 한국이 아주 힘들어했던 상대다. 북한에는 역대전적 1승 1무 14패로 절대적인 열세를 보이며 일본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위로 평가되는 최강팀이다. 호주도 지난해 11월 평가전에서 0-1로 패한 바 있어 초반 결과에 올림픽 진출 여부가 가려지게 된다.

윤덕여 감독도 북한전을 앞두고 첫 경기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북한이 강하고 역대 전적에서도 우리가 밀리지만 최선의 결과를 얻어갈 준비를 끝냈다. 첫 단추를 꿸 북한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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