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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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임도헌 감독 "현대캐피탈, 넘어야 하는 팀"

기사입력 2016.02.28 16:57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장충, 이종서 기자] 4연승을 달리고 삼성화재의 임도헌 감독이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를 보였다.
 
삼성화재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26-28, 25-19, 25-22, 25-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3위 삼성화재(21승 12패 승점 63점)는 4위 대한항공(19승 15패 승점 58점)과의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렸다. 준플레이오프가 3위팀과 4위팀의 승점 차가 3점 차 이내면 열리는 만큼, 삼성화재는 이날 경기를 잡으면서 플레이오프 직행 희망을 높혔다. 아울러 우리카드와 올 시즌 상대전적 6전 6승으로 압도적인 우위에 섰다.

이날 그로저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로저는 서브 3득점, 블로킹 3득점, 후위공격 16득점 포함 총 41득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6번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여기에 류윤식과 이선규도 20득점을 합작해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1세트를 내줬지만 삼성화재는 내리 세 세트를 잡아내면서 승점 3점을 추가할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친 뒤 임도헌 감독은 "지금은 승점 3점이 가장 중요하다. 그만큼 오늘 경기는 다른 경기보다 중요한 경기였다.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현재 4연승을 달리고 있지만 다음 경기 상대가 16연승과 함께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은 현대캐피탈이다. 올 시즌 삼성화재는 현대캐피탈과의 상대전적에서 1승 4패로 뒤져있다. 그러나 삼성화재로서는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위해서 반드시 극복해야하는 팀이다. 임도헌 감독도 "현대캐피탈이 연승 기록도 있는 만큼 베스트로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도 거기에 맞춰서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넘어야 하는 팀인 만큼, 준비 잘해서 이기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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