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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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장구 쳐라" 우승 눈 앞 최태웅 감독의 명언 한 줄

기사입력 2016.02.25 18:2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안산, 이종서 기자]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는 순간. 최태웅 감독이 다시 한 번 선수들을 향한 '명언'을 남겼다.

현대캐피탈은 2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NH농협 2015-16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1위 현대캐피탈(25승 8패 승점 72점)과 2위 OK저축은행(22승 11패 승점 68패)의 승점 차는 4점 차. 이날 경기를 제외하고 두 팀에게 남은 경기가 2경기인 만큼 현대캐피탈이 세트스코어 3-0 혹은 3-1로 승리를 챙긴다면 정규시즌 우승자로 올라서게 된다. 여기에 구단 최다 연승인 16연승까지 걸려있다.

이날 경기만 잘 마무리 짓는다면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는 순간. 최태웅 감독은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며 "분석보다는 평정심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초점을 맞췄다"고 이야기했다.

평소 주옥같은 말로 선수들의 사기를 복돋아주는 최태웅 감독. 과연 이날 경기를 앞두고는 무슨 이야기를 했을까. 최태웅 감독은 "수어지교(水魚之交 : 물과 물고기같이 매우 친밀해 떨어질 수 없는 사이)를 이야기했다. '코트는 물이고, 너희는 물고기다.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마음껏 물장구를 치고 와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특히 어떤 선수가 잘했으면 좋겠냐는 물음에 "어항 속 물고기들이라고 하면 한 사람 보다는 작은 물고리들처럼 아름답게 조화를 이뤄 전부 다 잘했으면 좋겠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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