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오키나와(일본), 박진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이케빈이 두 번째 실전 등판에서 호투를 펼쳤다.
이케빈은 25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3이닝 2피안타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정근우(2루수)-이용규(중견수)-김경언(우익수)-김태균(지명타자)-최진행(좌익수)-로사리오(1루수)-신성현(3루수)-차일목(포수)-박한결(유격수)로 구성된 한화 타선과 상대했다.
1회초 이케빈은 정근우와 이용규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1,2루 위기를 맞았다. 그는 후속 타자 김경언을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렸지만, 김태균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맞으며 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2회초 로사리오와 신성현을 연속해 범타로 처리했지만, 차일목에게 볼넷을 내주며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이케빈은 박현결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
3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케빈은 선두 타자 정근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데 이어 이용규를 유격수 땅볼, 김경언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날 자신의 임무를 마친 이케빈은 4회초 최충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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