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종합 銀' 손연재 "리우까지 차근차근 준비하겠다"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손연재(22,연세대)가 시즌 첫 대회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드루즈바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2016 모스크바 그랑프리 개인종합 본선 둘째날 곤봉에서 18.366점, 리본에서 18.166점을 획득했다. 전날 후프(18.066점)와 볼(18.366점)을 포함해 네 종목에서 모두 18점대를 기록한 손연재는 합계 72.964점을 올려 1위 알렉산드라 솔다토바(74.066점,러시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손연재가 모스크바 그랑프리서 메달권에 입상한 것은 처음이다. 2011년 첫 출전 이후 최고 성적은 2014년에 기록한 6위였다. 더불어 이날 손연재가 기록한 합계 72.964점은 지난해 8월 소피아월드컵에서 작성한 72.800점을 넘어서는 개인 최고점이다. 

경기를 마친 뒤 손연재는 "시즌 첫 경기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하며 "리우 올림픽까지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손연재는 21일 열리는 종목별 결선에서 대회 추가 메달 획득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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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