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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안의 코끼리' 곽시양·서준영·권율, 충무로 기대주 총출동

기사입력 2016.02.17 15:20 / 기사수정 2016.02.17 15:20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2014년 개봉한 '신촌좀비만화'에 이은 한국영화아카데미(KAFA)의 두 번째 3D 옴니버스 '방 안의 코끼리'에 출연할 배우 곽시양, 서준영, 권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방 안의 코끼리'는 한국영화아카데미(KAFA)의 두 번째 3D 옴니버스 영화. 세 가지 이야기, 세 가지 장르로 구성된 '방 안의 코끼리'에는 지난해 KBS 연기대상 우수연기상에 빛나는 곽시양, 최근 드라마 KBS 2TV '천상의 약속'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서준영, 그리고 MBC '한번 더 해피엔딩'을 통해 시청자들을 '권율앓이'로 만든 권율까지 관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은 남자 배우들이 출연해 예비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작품마다 눈에 띄는 존재감과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주목 받아온 곽시양은 극 중에서 우수한 실적의 수입차 딜러 역을 맡아 유려한 말솜씨로 고객을 대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나 '방 안의 코끼리'에서 데뷔한 지 3년차밖에 안 되는 신인이지만 신동미, 김태한과 같은 관록의 연기를 펼치는 배우들 속에서도 빛을 잃지 않는 패기를 과시했다. 이전까지는 '워너비 남친'으로서의 매력을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능력 있는 샐러리맨으로 분해 색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서울 독립영화제에서 독립스타상을 수상하며 떡잎부터 다른 배우로 꾸준한 성장을 보여준 서준영은 '방 안의 코끼리'에서 SNS 세컨 계정을 통해 하룻밤 상대를 구하는 인경의 상대역 'ID 삼겹살'로 등장한다.

하지만 다른 남자들과 달리 따뜻하고 자상한 매력을 선보이는 서준영은 여심의 취향을 저격하며 웰메이드 에로틱멜로 '방 안의 코끼리-세컨 어카운트'의 탄생을 예고한다. 특히나 최근 '천상의 약속'에서 꿈 앞에 냉철한 자수성가형 엘리트를 열연하고 있어 '방 안의 코끼리'에서는 반전매력을 어필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방 안의 코끼리-자각몽'에서 냉철한 판단력을 가진 자각몽 팀의 리더 지섭 역을 맡은 권율이 훈훈한 외모로 여심에 불을 지를 예정이다.

권율은 '명량'에서 이순신의 심지 굳은 아들 이 회 역을, SBS 특집극 '너를 노린다'에서 소름 끼치는 악인 염기호 역을,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에서는 장난기 가득한 욕쟁이 사무관 역할을 하는 등 성역 없는 연기 변신을 해왔다.

'방 안의 코끼리-자각몽'에서는 기업비리에 연루된 증인 장철의 꿈속으로 들어가 사건을 해결하는 책임감 있는 리더 역을 맡아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방 안의 코끼리'는 오는 3월 3일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인디스토리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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