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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프리뷰] 도로공사, KGC인삼공사에 설욕하고 PO 희망 이을까

기사입력 2016.02.16 09:58 / 기사수정 2016.02.16 09:5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살얼음판 플레이오프 진출 싸움에 선 도로공사가 승점 3점 사냥에 나선다.

도로공사는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NH농협 2015-16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도로공사는 12승 14패 승점 36점으로 4위에 위치해있고, KGC인삼공사는 5승 20패 승점 17점으로 최하위다.

사실상 최하위가 확정된 KGC인삼공사와 달리 도로공사는 현재 순위싸움으로 바쁘다. 3위 흥국생명(15승 11패 승점 41점)과 승점 5점이 벌어져 있는 상황으로 반드시 승점 3점을 잡아야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지난 13일 현대건설전에서 비록 0-3으로 패배했지만 그 전까지 3연승을 달리면서 한창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었다. 강력한 서브를 바탕으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고, 노련한 세터 이효희의 분배 속에 주포 시크라를 비롯해 정대영, 장소연 베테랑 센터진이 상대를 흔들고 있다. 여기에 고예림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패배를 빨리 털고 연승 때 분위기를 되찾는냐가 관건이다.



KGC인삼공사는 헤일리 출장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앞선 3경기에서 헤일리는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마지막 경기 후 9일의 휴식이 있었고, 헤일리 역시 출전 의지가 강해 이날 경기에는 출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헤일리가 빠진 자리는 김진희가 잘 채워주면서 KGC인삼공사는 좀 더 다양한 카드를 손에 쥐고 경기를 풀어갈 수 있게 됐다.

두 팀의 상대 전적은 3승 2패로 도로공사가 근소하게 앞서 있다. 특히 5라운드에서는 KGC인삼공사가 3-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이날 경기의 향방을 더욱 미궁에 빠지게했다.

※2015-16 정규시즌 상대전적

1R) 2015-11-18 KGC인삼공사 0-3 도로공사(대전)
2R) 2015-11-29 KGC인삼공사 2-3 도로공사(대전)
3R) 2015-12-22 KGC인삼공사 3-2 도로공사(김천)

4R) 2016-01-01 KGC인삼공사 1-3 도로공사(김천)
5R) 2016-01-28 KGC인삼공사 3-0 도로공사(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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