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런거야' 정해인 "20대 청춘 표본, 희망 주고싶다"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신인배우 정해인이 '그래 그런거야'를 통해 청춘들의 희망이 되고 싶은 바람을 드러냈다.
 
11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극본 김수현/연출 손정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순재 강부자 노주현 김해숙 홍요섭 임예진 송승환 김정난 양희경 서지혜 신소율 윤소이 조한선 정해인 남규리 왕지혜 김영훈 등이 참석했다.
 
이날 손정현PD는 제작발표회에 앞서 "김수현 작가는 매 작품마다 사회적 아젠다를 제시했는데, 막내 아들을 통해 취업에 고통받는 젊은 세대의 고민을 넣었다. 그 점을 잘 봐달라"고 말했다.
 
이에 막내아들 세준 역을 맡은 정해인은 "김수현 작가의 작품 출연은 내겐 천운이다. 김수현 작가님의 작품을 통해 많은 선생님에게 연기를 배우는 것만으로도 영광이고 감사한 일이다. 많은 시청자 분들이 이 작품을 보면서 힐링받으셨으면 좋겠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세준 캐릭터와 관련, 청년층과 장년층에 모두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정해인은 "세준은 천진난만하고 능동적인 아이다. '여행가'라는 꿈이 확고한 친구라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친구"라 캐릭터를 설명했다.
 
정해인은 "세준은 어르신들에게 '그래, 우리 집에도 저런 골칫거리 철부지 하나 있어'라는 이미지라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반면 취업난에 허덕이는 청춘들의 경우엔 세준의 흔들리지 않는 꿈을 보며 희망을 느끼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정해인은 "청춘의 표본을 연기하는만큼 좋은 메시지를 줄 수 있는 캐릭터가 되지 않을까 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의 꿈을 위해서 준비하고 노력 중인 많은 청춘들에게 힘내라고 전해주고 싶다"고 말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김수현 작가의 신작 '그래 그런거야'는 현대인의 외로움을 따뜻하게 품어줄 정통 가족드라마로, 대가족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경쾌하게 그려내는 작품. 13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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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