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전 승리' 김경문 감독 "주전과 비 주전 격차 줄일 것"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NC 다이노스의 타선이 대폭발했다.

NC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kt와의 평가전에서 11-2로 대승을 거뒀다.

평가전에서 NC는 박민우(2루수)-김준완(중견수)-김성욱(좌익수)-나성범(우익수)-조영훈(1루수)-모창민(지명타자)-조평호(3루수)-강민국(유격수)-용덕한(포수)로 라인업을 꾸렸고, 선발 투수로는 이민호가 마운드에 올랐다.

kt는 하준호(좌익수)-김영환(지명타자)-김사연(우익수)-남태혁(1루수)-배병옥(중견수)-김선민(2루수)-심우준(유격수)-김종민(포수)-강승훈(3루수)로 응수했고, 윤근영이 선발 등판했다.

평가전에서 NC는 김준완(4타수 3안타 2타점)과 강민국(5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의 활약에 힘입어 kt 마운드를 두드렸다. 결국 NC는 2회(5점)와 3회(3점), 4회(3점) 대거 득점에 성공하며 완승을 거둘 수 있었다.

한편 마운드에서는 선발 투수 이민호가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을 지켰고, 3회 등판한 이태양 역시 2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빼어난 구위를 선보였다.

경기를 마치고 김경문 감독은 "여러 선수를 테스트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남은 기간 주전과 비 주전 간의 격차를 줄여 진정한 강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선제 스리런을 기록한 강민국은 "캠프 때 훈련을 열심히 한 것을 첫 경기에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다"며 "계속해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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