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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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접촉 맨유, 올 시즌은 판 할로 간다

기사입력 2016.02.06 13:2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조제 무리뉴(53) 감독이 손을 맞잡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출발점은 지금이 아닌 다음 시즌이다. 

영국과 스페인 언론이 6일(한국시간) 일제히 무리뉴 감독의 맨유행을 보도했다. 지난해 연말 한 차례 뜨겁게 타올랐던 맨유와 무리뉴 감독의 동행이 점차 현실이 될 분위기다. 

맨유가 갑자기 생각을 바꿨다. 지난달만 해도 부진이 길어지던 팀 상황에 루이스 판 할 감독을 향한 신뢰를 거두지 않았던 맨유다. 하지만 맨유는 무리뉴 감독의 대리인과 접촉한 것을 부인하지 않으며 새 감독 찾기에 열중했음을 드러냈다.

여러 보도를 통해 확인한 바로 협상이 잘 진행된다면 맨유는 루이스 판 할 감독과 계약기간보다 1년 앞서 이별하고 다음 시즌부터 무리뉴 감독과 함께하게 된다. 올 시즌은 판 할 감독 체제로 마무리하겠다는 뜻이고 판 할 감독에게는 지도자 생활 30년을 순조롭게 마칠 기회가 생긴 셈이다. 

현재 맨유는 여러모로 불안하다. 성적은 널을 뛰고 판 할 감독은 늘 경질설에 휘말린다. 팬들의 비판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는데 맨유는 당장 무리뉴 감독을 선임할 생각이 없다. 이는 곧 지금의 위기를 이겨내고 수습할 이는 판 할 감독 뿐이라는 얘기다.     

다행히 맨유는 바닥을 찍던 1월을 지나면서 서서히 반등할 기회를 엿보고 있다. 판 할 감독도 첼시와 경기를 앞두고 "첼시를 잡으면 리그 우승에 다시 도전할 수 있다"며 동기부여에 힘을 쏟는 중이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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