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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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남수단올림픽지원…서울시와 3자MOU체결

기사입력 2016.02.03 08:56 / 기사수정 2016.02.03 08:56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가수 김장훈이 남수단올림픽위원회지원과 관련 서울시와의 MOU를 체결했다.
 
2일 오후 4시 서울시체육회에서 MOU가 이뤄졌다. 2월에 특별연수차 입국하는 남수단의 모든 코치진들에 대해 서울시에서 산하 스포츠팀을 통해 숙식을 제공하고 가능한 모든 훈련 프로그램과 선진스포츠기술을 전수하기 위한 MOU체결이다. 지난해에는 축구,배구,농구,탁구,육상,태권도,유도,핸드볼을 신설해 남수단체육회를 만들고 IOC에 가입시켰다.

서울시체육회의 도움으로 남수단올림픽선수회의 코치진들이 특별연수교육을 마치면 이들이 귀국해 남수단의 국가대표선수들은 최종강화훈련에 돌입하게 된다. 

3월말에는 2016년 신생독립한 국가로서 최초로 올림픽에 출전하는 남수단의 국가차원에서의 축제가 열린다. 아프리카피스 콘서트라는 제목으로 열리며 김장훈이 총연출과 메인공연을 맡는다. 각국의 대사 및 주요인사들이 초청되고 김장훈과 아프리카의 유명가수들과의 협연이 진행된다.

김장훈은 남수단대통령의 요청으로 남수단국가를 부른다. 공연 전에는 남수단축구대표팀과 한국선발팀과의 친선축구경기가 열린다.
 

올해 8월5일부터 시작되는 리우올림픽개막식과 폐막식에는 임흥세감독과 김장훈도 함께 입장을 하게 된다.
남수단대표팀 기수제안은 기수만큼은 자국의 상징적인 인물이 하는것이 좋겠다는 이유로 김장훈은 정중히 고사했다.
 
김장훈은 "남수단올림픽위원회코치진의 연수에 들어가는 많은 경비와 아프리카피스콘서트및 각종 지원에 대해 약속한 후원금등이 만만치 않은데 이번 서울시체육회의 협조가 큰 힘이 됐다. 매우 품이 많이 가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지원을 결정해준 서울시체육회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또 "인류애실현뿐만 아니라 스포츠와 문화,나눔을 통해 국가브랜드파워를 올리는 일인만큼 많은 기업이나 국가차원에서의 후원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남수단프로젝트가 끝나면 다른 아프리카국가에도 도움을 줌으로써 한국과 아프리카간에 진정한 친구관계가 형성되었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류가 세계를 휩쓸고 있으나 언제 가라앉을지 모르는 일이다. 나눔한류라는 새로운 한류가 생긴다면 무엇보다 의미가 있을것이고 그 생명력은 영원하리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공연세상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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