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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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휘트니 휴스턴 딸, 의식불명 1주기…풀리지 않은 의문들

기사입력 2016.02.01 13:41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故휘트니 휴스턴의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이 의식 불명으로 발견된지 1주기를 맞았다. 미국에서는 1월 31일을 브라운의 사망한 1주기로 보고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2015년 1월 31일(이하 현지시각)은 고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이 아틀란타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 욕실에서 의식불명으로 발견된 날이다. 남자친구인 닉 고든이 브라운을 발견해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결국 뇌사 상태에 빠졌다.
 
브라운은 이후 7개월여가 지난 7월 26일 결국 사망하고 만다. 사인은 자신의 어머니 휘트니 휴스턴이 사망할 당시와 동일한 약물 중독으로 인한 것이었으며, 3년 차를 둔 모녀의 죽음에 전세계는 뜨거운 관심을 보냈다.
 
1년이 지난 지금도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을 둘러싼 의문들은 풀리지 않고 있다. 남자친구이자 의붓오빠인 닉 고든은 현재 브라운의 살해 용의자로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고인 측 변호인은 고든이 유산을 노리고 저지른 명백한 살인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증거가 없는 상태다. 명백한 유죄 판결이 날 수 있는 것은 브라운이 의식을 잃은 후 고든이 그녀의 계좌에서 동의 없이 돈을 인출한 정도다.
 
이 뿐만 아니다. 고인이 치료를 받던 에모리 병원은 무자격 간호사를 고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또 소송을 진행 중이다.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 재판을 받고 있는 닉 고든은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당시 고든은 브라운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 하는 등, 그녀의 생환을 위해 노력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브라운 측 변호인은 고든에게 폭력,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를 진행해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fender@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1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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