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중국 명절 특집 프로 출연…'11억명이 본다'

[엑스포츠뉴스=제수현 기자] 가수 싸이가 중국 3대 설특집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29일 싸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싸이가 해외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중국 3개 위성 TV채널의 춘제 특집 프로그램인 '춘제완희(이하 '춘완')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싸이는 최근 상하이 동방위성TV, 장쑤위성TV, 랴오닝위성TV 등 3개 채널의 춘제 특집 프로그램 녹화를 소화했다.

중국 춘제 연휴가 시작되는 6일 랴오닝위성TV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싸이는 지난 해 12월 발표한 신곡 'DADDY'와 대표곡인 '강남스타일' 무대를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에는 싸이와 함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랑랑을 비롯 중국의 인기 가수인 장양링, 뤄즈샹 등이 출연한다.

또 싸이는 장쑤위성TV에서 곽부성, 여명 등 국내에도 잘 알려진 홍콩 스타들과 함께 출연해 '나팔바지'와 '강남스타일'을 부른다. 동방위성TV에서는 'DADDY'와 '댄스쟈키' 공연을 펼친다.

싸이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에 해외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3개 위성TV 채널의 '춘완'에 초청되며 현지에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위 3개 채널은 중국 전역에 방송되며 랴오닝위성TV와 동방위성TV는 약 9억명, 장쑤위성TV는 약 11억명의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싸이는 최근 신곡 'DADDY'의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가 1억뷰를 넘어선 데 이어 '강남스타일' 조회수도 25억뷰를 돌파하며 연일 대기록을 수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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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수현 기자 dropthebal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