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득점' 이경은 "남은 경기 모두 이기겠다는 마음"

[엑스포츠뉴스=부천, 박진태 기자] "1승이 정말 귀중하다는 것을 느낀다."

KDB생명은 2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KEB하나은행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79-73으로 승리해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 이경은은 경기를 조율함과 동시에 고비 때는 직접 해결사 본능까지 과시했다. 그녀는 14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맹활약을 펼쳤다.

경기를 마치고 이경은은 "이길 때마다 기분이 좋다"며 "1승, 1승이 정말 귀중하다는 것을 승리하면서 느낀다. 앞선 두 경기도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패배해 안타까웠다. 마지막까지 코트에서 집중한다면 오늘 경기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녀는 "시즌 처음에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했지만, 사실상 힘들어졌다"며 "그러나 프로이기 때문에 남은 경기 모두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코트에 나서고 있다"고 언급했다.

어깨 부상을 안고 경기에 나서고 있는 그녀는 "부상은 모든 선수들이 안고 있다"며 아픈 것은 신경 쓰지 않고 있다"고 다부진 표정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이경은은 "전 구단 상대로 승리를 하는 게 작은 목표다"라며 "아직 우리은행에게 이기지 못했다. 전 구단 상대 1승씩은 꼭 해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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